“Guten Tag만으론 부족해요…”
독일어를 어느 정도 배우다 보면, 교과서에 나오는 인사나 회화 문장 외에도
실제로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더 자주 쓰는 표현, 특히 **구어체나 슬랭(속어)**이 궁금해집니다.
이번 글에서는 B1~B2 수준 이상의 독일어 학습자나 여행자, 독일 유학/취업 준비자를 위해
실제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, 구문, 표현 20가지를 구어체 + 일상 상황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.
1. 일상 인사·반응 표현
표현 | 해석 | 사용 상황 |
Alles klar? | 다 잘 지내? | 친구/가족 간 안부 |
Na? | 어이? (친근한 인사) | 매우 캐주얼한 만남 |
Klar! | 당연하지 / 문제없어 | 대답 시 짧고 강하게 |
Geht so. | 그냥 그래. | 기분, 컨디션 묻는 질문에 |
Echt jetzt? | 진심이야? | 놀라거나 의심할 때 |
2. 자주 나오는 회화용 표현
표현 | 뜻 | 사용 예시 |
Ich hab keinen Bock. | 하기 싫어. | “Heute lernen? Ich hab keinen Bock.” |
Quatsch! | 말도 안 돼! | 어이없는 상황에서 |
Kein Ding. | 별거 아냐 / 괜찮아 | 감사나 사과에 반응 |
Das ist mir egal. | 난 상관없어 | 선택권 넘길 때 |
Krass! | 대박! (놀람) | 감정 강하게 표현할 때 |
3. 독일식 유머·슬랭 느낌 표현
표현 | 의미 | 설명 |
Bock haben | ~할 기분이 나다 | 원형은 ‘욕구가 있다’는 의미 |
auf den Keks gehen | 짜증 나게 하다 | 직역: 과자를 밟다 → 귀찮게 한다 |
eine große Klappe haben | 입만 살았다 | 허세 많은 사람 묘사 |
sich zum Affen machen | 바보 되다 | 원숭이처럼 굴다 → 민망한 실수 |
chillen | 쉬다 / 릴렉스하다 | 청년층 사이에서 자주 씀 |
4. 실제 대화 예문으로 감 잡기
A: “Na, hast du Bock auf Kino heute?”
B: “Nee, ich chill heute nur zu Hause.”
A: “Ich hab’s komplett vergessen!”
B: “Kein Ding, passiert jedem.”
A: “Dieser Typ geht mir echt auf den Keks.”
B: “Dann sag’s ihm direkt!”
5. 유의할 점 (시험 vs 회화)
- 위 표현들은 대부분 일상 회화, 메신저, 친구끼리의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.
- TestDaF, Goethe-Zertifikat, Telc 시험 등에서는 격식체 사용 권장, 줄임말·슬랭은 피하는 게 안전
- 다만 독일 유학, 워홀, 취업을 준비 중이라면 실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훨씬 더 유용한 표현들이니 반드시 익혀두는 걸 추천
요약 정리
- 독일어 슬랭·구어체 표현은 실생활에서 듣기, 말하기 실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부분
- “Ich hab keinen Bock”, “Krass!”, “Na?” 같은 표현은 친구, 직장 동료와의 대화에서 매우 자주 등장
- 상황에 맞게 정식 표현과 구어체를 구분해서 쓰는 연습이 필요함
✅ 독일어를 ‘말처럼’ 배우고 싶다면, 슬랭과 구어체부터 받아들이는 연습이 시작입니다.
재미있는 예문과 함께 반복 연습하면 귀에도, 입에도 금방 익습니다!